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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부·산지 호우경보…태풍 영향 많은 비

제주도 북부·산지 호우경보…태풍 영향 많은 비
제주지방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습니다.

앞서 오후 2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으며, 그 밖의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낮부터 오늘 오후 3시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99.5㎜, 서귀포 61.7㎜, 성산 61.2㎜, 고산 54.9㎜, 한라생태숲 176㎜, 산천단 159.5㎜, 한라산 윗세오름 149.5㎜, 송당 111㎜ 등입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5일)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산지에는 400㎜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100∼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 북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저지대 침수나 차량 고립 등의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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