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구하라 전 남친도!"…리벤지포르노 강력 처벌 청원, 13만 돌파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구 씨를 협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가운데, 리벤지 포르노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최XX (구하라 전 남자친구)과 이하 비슷한 리벤지포르노 범들 강력징역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청원인은 "리벤지포르노 징역을 포털에 치면 제일 먼저 뜨는 기사가 뭔 줄 아십니까?"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청원인은 "'리벤지포르노 유포한 대학생 징역 6개월 집행유예'라고 떴다"라며 "리벤지 포르노라는 범죄가 세상에 나온 지 몇십 년이 지나는 동안 어떤 가해자도 감옥에 가지 않았다"며 분노했습니다.

청원인은 '그러게 네가 조심했어야지'라는 2차 가해와 공격들이 피해자들을 되려 자살하는 상황으로 부추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 청원인은 "지금 당장 최XX을 본보기로 리벤지 포르노를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청원 글은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올라온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3만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구하라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최 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라며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측은 아직 최 씨의 출석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압수수색을 통해 최 씨의 휴대전화와 USB 등의 분석을 끝낸 후 최 씨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연합뉴스, 픽사베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