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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공임대 아파트 10채 중 1채는 '미계약'

지방 공공임대 아파트 10채 중 1채는 '미계약'
지방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 10채 중 1채는 미계약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지방 공공임대주택 1만6천972가구 중 9.9%에 해당하는 1천688가구가 미계약 상태였습니다.

공공임대 후 전환된 분양아파트는 7천905가구 중 8.4%인 661가구가 미계약이었습니다.

경북의 미계약률이 34.7%로 가장 높았고 강원 23.3%, 충남 13.6%, 부산 10.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임대 중인 아파트는 9천67가구 중 11.3%인 1천27가구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공공임대리츠의 미계약률은 지난 8월 말 기준 5.7%로 공공임대보다는 낮았습니다.

민 의원은 "대부분의 지방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지방 부동산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LH는 지방 임대아파트 미계약 해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민간건설사 수준의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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