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호조·파월 매파 발언에 세계 금융시장 '흔들'

미 국채금리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우려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3.232%로 2011년 5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서비스업 경기·민간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이 겹쳐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한 겁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며 중립금리로부터 한참 멀리 있다고 말해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