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벨평화상 오늘 발표…베팅 사이트 '南北 정상 공동 수상' 거론

노벨평화상 오늘 발표…베팅 사이트 '南北 정상 공동 수상' 거론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우리 시간 오늘(5일)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해외 일부 도박사이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6·12 북미정상회담의 주역 중 한 명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도박사이트에서 후보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미 일간 '유에스에이 투데이' 보도를 보면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점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는 야권 성향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도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를 인용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온라인 도박업체 스포츠베트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메르켈 독일 총리, 트럼프 대통령을 주요 노벨상 후보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입니다.

하지만 호주 ABC방송은 올해 후보 추천이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이전에 마감되기는 했지만 노벨위원회가 심사 과정에서 최근 상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박사이트에서는 이밖에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난민 권리를 대변하는 국제기구인 유엔난민기구, 사우디에 구금된 인권 운동가 라이프 바다위 등도 평화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노벨평화상은 1901년부터 모두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는데, 지난해에는 핵무기폐기 국제운동이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인으로는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