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중국에 맞설 '의지의 무역연합'…EU·일본과 논의하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에 맞설 '의지의 무역 연합'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미 재계 모임인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유럽연합, 일본과 다시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럽연합, 일본 등과 함께 중국의 불공정 무역 시정을 압박하기 위한 '연합전선'을 꾸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은 지난달 설비 과잉과 사이버 절도, 기술이전 강요 등과 같은 불공정한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조치'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