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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다래끼 후 시력을 회복한 남자…"심봉사가 눈 뜨듯"

'세상에 이런 일이' 다래끼 후 시력을 회복한 남자…"심봉사가 눈 뜨듯"
다래끼 안약으로 시력이 회복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하루아침에 시력이 좋아진 남자가 등장했다.

중학교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한 박현수 씨는 시력 0.3으로 26년간 안경을 썼었다. 하지만 현재는 오른쪽 시력이 1.0이 되어 안경 없이 운전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얼마 전, 박현수 씨는 오른쪽 눈에 다래끼가 났다가 치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했다가 몇 가지 약을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안약을 넣자 며칠 사이 다래끼는 호전이 되었고, 그 이후로 시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 현수 씨의 설명이었다. 박현수 씨는 "심봉사가 눈 뜨듯이 하나씩 다 보였다"며 멀리 보이는 글씨들을 읽었다.

당시 박현수 씨가 처방받은 약의 성분은 아주 표준이 되는 약으로, 눈 피부에 작용하는 것이지 안구에는 작용하지 않는 소염제, 항생제 등뿐이었다. 약사들은 눈 영양제 역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천천히 늦춰주는 것이지 개선시켜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현수 씨는 눈꺼풀에 생긴 다래끼가 각막을 누르면서 굴절률을 바꿔 시력이 호전되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각막을 누르는 힘이 약해지면서 다시 시력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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