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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맞선 손흥민, 빛바랜 '1호 도움'…토트넘 2연패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과 메시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메시의 눈부신 활약 앞에 빛을 잃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돌파는 번번이 막혔고, 슈팅은 한 번도 날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3대 1로 뒤진 후반 21분, 짧은 패스로 라멜라의 만회 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뒤 바로 교체됐습니다.

경기는 메시로 시작해 메시로 끝났습니다.

전반 1분 만에 패스 한 방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쿠티뉴의 선제골을 도왔고,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돌파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두 번이나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긴 메시는 후반 10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동료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가볍게 결승 골을 뽑아낸 뒤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지친 토트넘 수비 사이로 들어가 쐐기 골을 터트렸습니다.

라키티치의 환상적인 발리슛까지 더해 4대 2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2연승으로 B조 선두를 달렸고, 토트넘은 2연패를 당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세르비아의 즈베즈다에 6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네이마르가 프리킥 2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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