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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빅3' 격돌…19살 최혜진, 투어 첫날 기선제압

<앵커>

국내 여자골프 빅3 오지현과 최혜진, 이정은 선수가 개인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메이저대회에서 격돌했습니다. 첫날은 열아홉 살 신인 최혜진 선수가 언니들을 눌렀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지현, 리디아 고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최혜진은 1번과 2번 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하며 앞서갔습니다.

또 까다로운 핀 위치에도 공격적인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대상 포인트 선두, 상금 2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2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빅3' 가운데 제일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상금 선두 오지현은 3오버파 공동 39위, 평균 타수 1위 이정은은 1오버파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혜진(대상 1위·상금 2위) : 우승을 해야 (타이틀 경쟁)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우승하고 싶어요.)]

나란히 올해 1승과 통산 4승씩 거둔 '동명이인' 김지현이 3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KLPGA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보기만 7개를 쏟아내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정슬기는 10번 홀에서 멋진 샷 이글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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