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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나들이객 부르는 가을 축제들…주말 태풍이 변수

<앵커>

나들이객을 유혹하는 가을 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파란 하늘과 한강이 어우러진 강변공원에 수백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연분홍 코스모스 꽃길 사이로 따스한 가을볕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박시내/경기도 부천시 : 어머님께서 코스모스 좋아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나왔는데, 사진도 잘 나오고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예뻐서 좋아요.]

수도권 최대 가을 잔치로 꼽히는 코스모스 축제가 내일(5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구리시 토평동 한강 변에서 열립니다.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올해 코스모스 축제에는 52개 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해 평생학습 체험을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거리 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시 호수예술축제가 오늘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작됐습니다.

10회째 맞는 호수예술축제는 68개 예술팀 350명 예술가들이 137회에 걸쳐 거리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독일 슬로바키아 태국 등 공식 초청된 7개 외국 초청팀들은 참신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수준 높은 거리 예술을 준비했습니다.

호수 위에 벌어지는 문화예술 공연, 천주호 예술축제가 이번 주말 포천시 아트밸리에서 벌어집니다.

아트벨리내 수직 절벽을 배경으로 화려한 파노라마 영상과 공중 곡예사들의 아찔한 고난도 연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이색 공연입니다.

포천시는 이 기간에 시민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다만 내일부터 영향을 미치게 될 태풍 콩레이가 일 년간 준비해 온 지역 잔치를 망치지는 않을까 관계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주말에 계획했던 회암사지 왕실 축제를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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