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교 무상교육 재원 문제는 합의 못 이뤄…협의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내년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관련해 재원 문제는 합의까지 나간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TB 국제콘퍼런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고교 무상교육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부처 간 협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법 개정 과정에서 재원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고교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