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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내일 선고공판 불출석…생중계 결정에 반발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18.10.04 15:47 수정 2018.10.04 16: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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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일(5일) 오후 예정된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오늘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오전에 대통령을 접견해 의논하고 돌아와 선고 공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우선 대통령의 현재 건강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선고 공판 내내 법정에 있기 어려운 상태인데, 중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지를 요청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상의 문제 염려와 함께 입정·퇴정 등 모습까지 촬영돼 국민들은 물론 해외에까지 보여주는 것이 국격의 유지나 국민의 단합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내일 오후 2시에 이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내일 선고 공판은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