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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처벌은 최후통첩"…中 당국, 전면적 세무조사 시사

"판빙빙 처벌은 최후통첩"…中 당국, 전면적 세무조사 시사
중국 세무당국이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에게 천400억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하며 사건이 일단락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이번 사건은 중국 연예계의 상징적 사건으로 '최후통첩'의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오늘(4일) 사평을 통해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는 중국 연예계뿐 아니라 중국 사회에도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중국의 법망과 과세망이 점점 촘촘해지고 있다는 것이 잘 드러났다"며 "누구든 요행을 바라다가는 언제 큰 대가를 치르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어 "당국은 세금문제가 있는 연예업계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것을 이미 권고한 상태"라며 "세금 문제를 안고 있는 영화·방송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엄숙한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결과 발표와 판빙빙의 반성문이 공개되면서 3개월여 동안 자취를 감췄던 '판빙빙 실종 사건'은 일단락되는 양상입니다.

판빙빙 사건의 종결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탈세 조사는 중국 연예계 전만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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