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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어요"…중국 여행지, 연휴로 몸살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0.04 14:03 수정 2018.10.04 15: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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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우리나라도 10월초엔 쉬는 날이 많지만 중국은 10월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입니다.

중국 국내 여행지가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는 시기라, 베이징의 만리장성과 자금성, 안후이성 황산 등 중국 주요 관광지들은 이번주 중 몰려드는 인파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중국판 카톡인 위챗 등 소셜미디어에는 겁이 날 정도로 어마어마한 관광 인파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웨이보의 한 누리꾼은,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만리장성에서 찍은 동영상을 올리며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다. 내려가고 싶지만 내려갈 방법이 없어서 앞만 보고 걷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다른 누리꾼은, 유명 관광지 인근 고속도로의 살인적인 차량 정체를 촬영해서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연휴 여행 떠난 지 스물일곱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길 위에 있다"는 멘트와 함께, 관광객들이 길가에서 대 소변을 해결하는 장면도 담겨 있어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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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여유부는 국경절 국내 여행객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면서, 오늘(4일)이 최고 성수기가 될 거라고 밝혔고, 관영 CC-tv 등도 주요 관광지 대부분이 하루 입장객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여행을 떠났지만 볼 수 있는 건 사람밖에 없다... 그저 웃을 수 밖에"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