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핵담당' 北 최선희, 베이징 도착…중국 측과 접촉 가능성

'북핵담당' 北 최선희, 베이징 도착…중국 측과 접촉 가능성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최 부상은 평양발 베이징행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 대사관측 영접을 받아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최 부상의 중국 방문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중국 측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최 부상은 수행원 3∼4명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고 북한 대사관이 있는 베이징 시내로 향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최 부상의 이번 방문 목적이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대미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 러시아 양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 부상은 폼 페이오 장관의 오는 7일 방북에 동행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졌습니다.

교도 통신은 최 부상이 외국 방문 도중 미국 측과 접촉할 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