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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못 막아…부산에 ★볼 일 '풍성'

태풍도 못 막아…부산에 ★볼 일 '풍성'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4일) 개막한다.

금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상화 원년'을 외친 만큼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를 어느 해보다 제대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만큼 BIFF를 향한 영화인들의 애정도 남다르다. 올해 많은 배우와 감독들은 영화제를 찾아 힘을 싣는다.

개막 전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소식이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지만 영화제는 영화제의 길을 간다. 기획했던 야외 행사를 실내(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로 옮겨 예정대로 진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 영화인들과 관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는 오픈토크 3건, 야외무대인사 22건, 핸드프린팅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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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으로는 부산을 찾는 스타들이 많다. '암수살인'의 주지훈·김윤석, '미쓰백'의 한지민·이희준,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의 박해일·문소리,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최수영·동영배, '기도하는 남자' 박혁권·류현경, '돌멩이'의 송윤아·김대명·김의성 등이다. 이들은 무대인사로 관객에게 인사한다.

기개봉작이지만 영화제를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나는 영화들도 많다. '공작'의 윤종빈 감독· 이성민·한재덕 대표(사나이 픽처스), '버닝'의 유아인·전종서,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김희애, '변산'의 박정민·김고은', '마녀'의 박훈정 감독·김다미 등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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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도 영화제 기간 의미있는 행사를 연다. 이명세, 윤종빈, 변영주 감독은 각각 대표작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5일), '범죄와의 전쟁'(6일), '낮은 목소리 2'(7일)를 직접 해설하며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는 코멘터리 픽처 쇼 '마스터 톡(Master Talk)'을 열어 영화의 뒷이야기들을 전한다.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는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는 개막식 연주자로 나선다. 올해 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카모토 류이치는 개막식에서 특별 연주를 선보이는 데 이어 기자회견과 핸드 프린팅 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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