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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연준의장 "미국 경제 역사적으로 드문 저물가·저실업"

파월 미 연준의장 "미국 경제 역사적으로 드문 저물가·저실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경제가 역사적으로 드문 경제호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보스턴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강연에서 지난 2분기 4%를 넘어선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경제는 이례적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낮은 상황"이라며 "경제지표를 분석하기 시작한 이후로 드문 국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필립스 곡선'에 따라 실업률과 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게 경제학의 통설이지만, 최근에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모두 유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파월 의장은 다만 "필립스 곡선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실업률과 물가 등 다양한 지표들이 급격히 변동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지는 흐름이 감지되면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으로 필립스 곡선의 유효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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