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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도움에도…토트넘, 바르셀로나전 '완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바르셀로나전에서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비장한 표정으로 선발 출장했지만 경기 시작 2분 만에 팀의 첫 실점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골키퍼 요리스가 골문을 비우는 실수를 저질러 쿠티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열심히 움직였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이 정체된 사이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라티키치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메시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맞아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내 추격 골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4분 만에 메시에게 결국 골문을 허락했습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쿠티뉴와 수아레스가 모두 흘렸고 메시가 노마크 상황에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만회골을 노린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의 골로 다시 추격했습니다.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곧바로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공세를 높였지만 후반 45분 실수에 또 발목을 잡혔습니다.

수비진영에서 나온 패스 미스에 메시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습니다.

공·수에서 모두 밀린 토트넘은 4대 2로 져 예선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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