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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역전포' 한화, 롯데 상승세에 찬물…3위 지켜

<앵커>

프로야구에서 11년 만의 가을잔치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한화가 롯데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진행의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홈 경기 1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로 한 시즌 70만 관중을 돌파한 한화는 1회 롯데의 실책을 틈타 먼저 2점을 뽑았습니다.

5회 에이스 샘슨의 난조로 5대2 역전을 허용했지만, 올 시즌 역전승 2위 팀답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7회 이성열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 이어 대타 최진행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리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짜릿한 역전 홈런에 한화 팬들은 파도타기 응원으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9회 투아웃 이후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연속 3안타를 맞으며 한 점 차로 쫓기고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한화는 가을야구 꿈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의 4연승을 저지하며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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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삼성에 20대 5로 크게 졌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3회 이원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옆구리 통증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불펜 투수들이 난타당하며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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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시즌 27호 홈런으로 역대 신인 공동 2위에 오른 KT는, LG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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