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 기온 '껑충'…내륙 구름 많고 동해안 가끔 비

요즘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차갑죠, 오늘(4일) 출근길 날씨 쌀쌀함은 그나마 조금 덜하겠는데요. 서울 기온 14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청주가 25도, 전주 26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내륙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가끔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한편, 남해안과 제주도는 점차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토요일 오후에 제주도까지 바짝 올라오겠고, 이후 그대로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게 되는데요. 우선 당장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만 봐도 남해안에 무려 2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이후 주말과 휴일에도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