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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웨이크보드 영재 13살 조용현…"깜짝 놀랄 운동신경"

'영재발굴단' 웨이크보드 영재 13살 조용현…"깜짝 놀랄 운동신경"
성인의 운동신경을 뛰어 넘는 영재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웨이크보더 영재 13살 조용현 군이 등장했다.

웨이크보드 선수 조용현 군은 전국 초등부 1등을 거머쥔 역대급 능력자 영재였다. 용현 군과 함께 웨이크보드를 하는 코치들은 "성인들도 가지고 있지 않은 순발력이 있다"며 "초등부에선 독보적이다"고 전했다.

용현 군은 학교가 끝나고 매일 합기도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다. 용현 군은 "합기도의 뒤돌기, 비틀기 같은 기술이 웨이크보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웨이크보드 뿐만 아니라 여러 합기도 대회에서도 수상을 한 용현 군은 검사 결과 평행성 감각이 또래보다 10배 높은 수준이었다.

용현 군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또래 보다 체구가 작은 용현 군은 "누나가 합기도로 약 올려서 합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용현 군은 집에서 웨이크보드 연습을 하기 위해 스스로 연습 기구를 개발했다. 그것은 바로 거실에 줄을 매달아 전동보드를 타는 것.

특히나 요즘은 마지막 초등부 웨이크보드 대회를 앞두고 있어 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현 군은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 새로운 기술을 거듭 실패하여 슬럼프를 겪게 되었다.

체구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웨이크보드를 통해 자존감을 키워갔던 용현 군은 작은 난관에도 큰 상처를 얻어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했던 것이다.

용현 군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윤상현 선수를 만났다. 윤상현 선수는 용현 군의 웨이크보드 실력을 본 뒤 "마음을 조급하게 먹으면 안된다"며 "트렘펄린을 많이 뛰어야 물 위에서 할 때도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고 조언했다.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연습에 돌입한 용현 군. 꾸준히 연습한 결과, 용현 군은 슬럼프도 극복하고 마지막 초등부 웨이크보드 대회에서도 1위를 수상하게 되었다.

용현 군은 "앞으로 웨이크보드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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