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4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채널 뉴스 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윌렘 람판길레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청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천374명이며, 실종자는 113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대부분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집계된 것이어서 교통과 통신이 끊긴 지역의 상황이 확인되면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응급 조력이 필요한 이재민을 20만 명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가 수만 명에 이르며 붕괴·파손된 가옥은 6만6천여 채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