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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이 부른 8중 추돌사고…1명 사망·5명 부상

<앵커>

오늘(3일) 새벽 경인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음주운전 때문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포장공사 때문에 차로가 좁아져 차들이 서행하는데 갑자기 흰색 승용차가 튕겨 나오더니 앞의 택시를 들이박습니다.

흰색 승용차 역시 연쇄 추돌 때문에 밀려 나온 거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 들이받힌 승용차의 50대 운전자가 숨졌고,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까지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3%가 나왔고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최종훈/인천 부평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먼저 치료를 받고 가해자 조사해야죠. 사안이 위중하면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고.]

차들이 빼곡히 찬 주차장에 승용차 한 대가 이리저리 방향을 틀며 차들을 들이받습니다.

오전 8시쯤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6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서강석/전남 목포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브레이크 밟는다고 밟았는데 무엇을 밟았는지 모르겠다' (사고 낸 운전자가)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경찰은 박 씨가 접촉 사고를 낸 뒤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밟은 건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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