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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미·일 PS 석권…콜로라도, 컵스 꺾고 NLDS행

오승환, 한·미·일 PS 석권…콜로라도, 컵스 꺾고 NLDS행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의 오승환 투수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무실점 투구로 장식했습니다.

오승환은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를 내주고 탈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했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이닝을 14구 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냈습니다.

1대 1이 이어진 11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는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습니다.

대니얼 머피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오승환은 1사 1, 2루에 놓였습니다.

다음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는 3루수 땅볼을 쳐 2루 주자 바에스가 태그아웃을 당했습니다.

2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러신은 빅터 카라티니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습니다.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 컵스를 2대 1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13회초 콜로라도는 2사 후 트레버 스토리, 헤라르도 파라, 토니 월터스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습니다.

콜로라도의 스콧 오버그는 13회말 컵스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오는 5일부터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펼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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