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폼페이오 7일 방북…김정은 위원장 만난다"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10.03 06: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돌아오는 일요일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질지,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직후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美 국무부 대변인 :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말 순방에 나섭니다. 7일 평양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방북 전후로 한·중·일 세 나라 순방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6일부터 7일에는 일본을, 7일부터 8일에는 한국을 그리고 8일에는 중국을 각각 방문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합니다.

[나워트 美 국무부 대변인 : 폼페이오 장관은 7일과 8일에는 서울에서 문 대통 령과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지난 8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하지 않다며 그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지 40여 일 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 면담 시 핵심 의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확정할 수 있느냐입니다.

아울러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식 논의된 핵시설 폐쇄 및 사찰과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방안을 어느 정도로 구체화할지도 주목됩니다.

다만 국무부는 이번 방북과 관련해 종전선언과 제재 해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비핵화 전까지 대북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