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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개량 아니고 발명품이다!…미니당근의 비밀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작성 2018.10.03 14:05 수정 2018.10.03 14: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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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개량 NO!" 미니 당근의 진실 이미지 크게보기
말도 안 돼!
분명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미니 당근이 
그냥 큰 당근을 깎아서 만든 거라고? 이미지 크게보기
미니 당근은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농부
마이크 유로섹이 만든 ‘발명품’이야.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당근들을 보며 안타까워했거든.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서 당근의 성한 부분만 골라내
작게 잘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렇게 탄생한 약 5cm 길이의 당근이
미니 당근의 표준이 됐지. 이미지 크게보기
“ 큰 당근 말고, 
작은 당근만 최대한 많이 갖다 주세요.”

- 식료품 점 Vons

당시 유로섹은 반응을 보기 위해 
동네 식료품점에 납품했는데
세척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고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당근은 금방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이미지 크게보기
미니 당근은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고
그 덕에 미국인의 당근 소비량은 2배 가까이 늘었어.
이젠 주객전도가 되어 미니 당근이 
미국의 당근 농업을 이끌고 있지. 이미지 크게보기
깎인 부분 때문에 
쓰레기가 많아지는 게 아니냐고? 이미지 크게보기
남은 부분은 주스나 당근 농축액으로 활용되고 
껍질은 동물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든다고 해. 이미지 크게보기
무엇보다 상품성이 없어서 버려지던 
당근이 소비되는 거니까 
미니 당근이 당근 산업의 구세주인 셈이야.
작다고 미니 당근 무시하지 말자고요! 이미지 크게보기

미국인들의 접시 한 편을 지키고 있는 당근인 미니 당근. 대부분 미니 당근이 방울토마토처럼 하나의 품종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냥 큰 당근을 깎아 만든 것이 미니 당근이다. 1986년 캘리포니아의 농부 마이크 유로섹의 발명품이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당근을 보고 성한 부분만 골라내 작게 잘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여러 시도 끝에 깍지 콩 써는 기계로 당근을 잘라냈고, 약 5cm 크기의 미니 당근이 탄생했다. 씻지 않아도 되고 한입에 쏙 들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당근 소비량이 약 2배 늘었고 이젠 미니 당근이 미국의 당근 산업을 이끄는 효자 품목이다.

글·구성 김서희, 이민서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정연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