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주민 생계비 70만원→90만원 인상 추진

독도 주민에 대한 생계비 지원금을 월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준열 도의원은 2일 독도에 사는 민간인에게 지원하는 생계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경북도는 민간인 정착으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1월부터 독도 주민에게 매달 7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매년 소비자 물가 상승과 가구소득 증가 등 상황이 바뀐 만큼 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 도의원은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인 거주와 정착이 필수"라며 "생계비 지원금을 상향하면 독도거주 민간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30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