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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엽총으로 3명 살상 70대 귀농인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봉화서 엽총으로 3명 살상 70대 귀농인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경북 봉화에서 이웃과 갈등, 민원처리 불만 등으로 엽총을 쏴 3명을 살상한 70대 귀농인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77살 김모씨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와 변호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대구지법에 이를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지난 8월 21일 오전 소천면에 사는 48살 임모씨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상처를 입힌 뒤 20여 분 뒤엔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계장 손모씨와 주무관 이모씨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4년 전부터 봉화에 귀농해 생활하다 상수도관 설치공사 비용과 수도사용 문제, 화목 보일러 매연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겪다가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범행 결심을 하고 관련 허가 등을 취득해 엽총을 구매한 뒤 주거지에서 사격 연습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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