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볕에 낮 기온 '쑥'…태풍 '콩레이' 북상 중

오늘(2일)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따스한 가을볕에 기온이 빠르게 올랐습니다.

2.5도까지 떨어졌던 대관령 아침 기온이 지금은 13.7도, 4도까지 떨어졌던 봉화 기온은 현재 19.2도, 서울은 19.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오릅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춘천은 22도, 전주와 광주 대구 23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만, 오늘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가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방향을 바꿔 제주를 향해 북상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서귀포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이번 주말부터는 제주와 남부 지방의 경우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장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천절인 내일도 전국이 쾌청하겠고요, 아침 기온,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