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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승' SK, 알바크 도쿄에 완패…결승 진출 좌절

아시아 8개 나라의 프로농구 리그 우승팀이 출전해 왕 중 왕을 가리는 아시아 챔피언스컵에서 우리나라의 SK가 일본의 알바크 도쿄에 완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SK는 준결승에서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도쿄에 78대 54로 크게 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헤인즈과 바셋, 그리고 토종 빅맨 최준용까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SK는 2m가 넘는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한 도쿄에 골 밑 싸움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섬머스가 28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습니다.

석 점 슛도 21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경기 내내 끌려간 끝에 24점 차로 완패를 당한 SK는 오늘 필리핀 챔피언 메랄코 볼트와 3, 4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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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14년 동안 러시아의 골문을 지켜온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킨페예프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이근호의 슛을 잡다 놓쳐 '기름손'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자국에서 열린 올해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우승 후보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거미손'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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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 경기에서 나온 황당한 골 장면입니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이 심판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에 맞아 아파서인지 본의 아니게 골을 넣어 난감해서인지 심판은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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