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국군의날 행사 간소화에 "사병 고충 생각해야"

문 대통령, 국군의날 행사 간소화에 "사병 고충 생각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대규모 페러이드 생략 등 어제(1일) 국군의날 행사 간소화와 관련해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 기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사병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이렇게 밝힌 뒤 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자면 사병들은 4월 봄부터 준비를 해야 하고,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서 열병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전사의 경우도 과거 여의도 광장에 낙하산 점프를 했는데 TV 화면에는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 몇 달 전부터 호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군의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은 무기체계 등을 선보이는 시가지 퍼레이드나 열병식 없이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