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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18∼2019시즌 4일 밤 개막…한국선수 5명 출전

미국 PGA 투어가 이번 주 새 시즌 일정에 돌입합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이 오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 (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미주와 아시아를 오가며 12월까지 10개의 대회를 치른 후 한 달 가량의 휴식기를 거쳐 내년 1월 4일 하와이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

오는 18일부터는 지난 시즌 처음 창설된 국내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이 제주도에서 나흘간 열립니다.

새 시즌 PGA 투어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합류로 흥행이 예상됩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한 우즈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4전 전패의 부진을 보였지만 대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도 많은 팬들이 상대 팀 선수인 우즈를 응원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역대 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샘 스니드의 82승까지 2승, 메이저 최다승인 잭 니클라우스의 18승까지는 4승을 남겨놓은 우즈의 대기록 도전은 새 시즌 PGA 투어의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즈는 개막전부터 당장 출전하지는 않고 휴식을 취하다 다음 달 필 미컬슨과 이벤트 매치에서 다시 팬들을 만날 전망입니다.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입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안병훈과 김민휘가 두 차례씩, 김시우가 한 차례 준우승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상문은 지난달 PGA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하며 새 시즌의 시드를 확보해 본격적인 재기에 나섭니다.

여기에 웹닷컴 투어 상금왕 임성재와 이경훈이 새로 가세합니다.

특히 미국 무대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55만3천800달러를 벌어들여 상금 1위에 오른 임성재는 1부 무대에서 신인왕에 도전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란히 출격합니다.

강성훈과 김민휘, 배상문, 임성재, 이경훈이 이번 대회에서 정규 멤버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이번 대회엔 우즈를 비롯해 라이더컵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틈새 우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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