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그린벨트 안 푼다…도심에 공공임대주택"

박원순 서울 시장이 그린벨트 해제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대신 도심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그린벨트를 풀지 않는 범위에서 서울시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기존 노후 건물 자리에 높은 층수의 주상복합빌딩을 새로 짓는 방식으로 도심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외곽 공급에 치우친 주거정책은 잘못됐다"며 도심 임대주택을 중산층에게도 제공하고 대신 보증금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