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7번째' 안전진단 받은 BMW 화재…"엔진룸서 발화"

<앵커>

어젯(1일)밤 경기도 평택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에 물이 쏟아져 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크게 불편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동연 기자입니다.

<기자>

홍수가 난 듯 도로에 물이 계속 쏟아져 내립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 평택의 한 도로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4시간 만에 복구되긴 했지만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평택시는 파열된 상수도관의 물을 다른 수도관으로 흐르도록 해 인근 주택가의 단수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멈춰선 차량의 엔진 부분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앞 도로에서 41살 김 모 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 씨는 불이 난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 8월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 불이 난 건 이번이 7번째입니다.

---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에는 부산항 선박터미널에서 대기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차량 내부와 엔진룸 일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레일러 차량 앞부분에서 불꽃과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