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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외국인 대상 테러모의한 극우 테러단체 6명 체포

독일 검찰이 극우 테러단체를 결성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작센 주의 바이에른 주에 있는 '혁명 켐니츠'라는 극우 테러단체의 거점 몇 곳을 급습해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20세에서 30세 사이로 외국인들과 정치적 관점이 다른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공격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미 이들은 지난달 말 작센 주의 소도시 켐니츠에서 벌어진 극우세력의 대규모 폭력시위에 가담하고 유리병과 전기충격기 등을 사용해 외국인들을 공격했습니다. 이들의 공격으로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오는 3일 대규모 테러를 계획했고 켐니츠에서의 공격은 실험 성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의 목적이 법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의 전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타리나 발리 법무장관은 사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신나치 단체의 범죄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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