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U-17 축구대표팀, 내년 월드컵 티켓 확보…4년 만에 본선행

우리나라가 16세 이하 아시아 축구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하며 내년 17세 이하 월드컵 출권권을 획득했습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의 MBPJ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인도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내년 페루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상위 4개 팀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가장 늦게 8강전을 치른 우리나라는 일본, 타지키스탄, 호주에 이어 마지막 1장의 티켓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입니다.

2017년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3연승으로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한 수 아래의 인도를 상대로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역시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마친 인도의 극단적인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후반 22분 정상빈이 마침내 인도의 골문을 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북한을 꺾고 준결승에 선착한 타지키스탄과 오는 4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