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신애라가 패널들에게 '기질 테스트'를 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신애라는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을 대상으로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이라는 네 문항을 통해 기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의 테스트 결과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애라의 말에 함께 있던 이승기는 "소름이다"라며 정확한 결과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신애라는 "'우울질'이 거의 절반 이상이 나왔다"라며 "이상윤 씨가 그냥 있을 때 '형 이렇게 좀 해봐. 저렇게 좀 해봐'라고 재촉하지 않아도 돼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신애라의 따뜻한 목소리에 담긴 냉철한 분석에 이상윤은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이에 이상윤은 "저 자신에게도 화가 나는데, 이들(패널들)한테도 미안하고"라며 진심을 털어놨습니다.
신애라는 "충분히 멋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며 이상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히포크라테스 기질 테스트'가 정확한 결과를 보여줘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