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눈길을 또 끌었던 압수수색이 있었죠. 신규 택지 자료 유출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데요, 먼저 신정은 기자의 보도 보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들이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파란색 상자를 들고 나섭니다.
[검찰 관계자 : (시간이 꽤 걸렸는데 어떤 내용 중점적으로 확보하셨는지?) ….]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아침 9시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창현 의원실에 담당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3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의원회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신 의원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1시간 전 국회 사무총장실과 의장실에 먼저 들러 압수수색 방침을 알린 뒤 신 의원실로 향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규택지 개발과 관련한 문서나 컴퓨터 정보가 있는지 찾기 위해서입니다.
신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과천이 포함된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개발 관련 자료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신 의원을 고발했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자료 유출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교통부 소속 직원이 자료를 처음 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 8월 신 의원에게 토지주택공사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 자료를 SNS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