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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2차관 "믿음직한 외교부 되는 변화 필요하다"

이태호 외교2차관 "믿음직한 외교부 되는 변화 필요하다"
이태호 신임 외교부 제2차관은 "믿음직한 외교부가 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지만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어학능력을 포함해 직원들의 능력 함양도 큰 숙제"라며 "국립외교원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발전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차관은 또 "국민과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고, 다른 부처와의 소통도 중요하다"며 "겸손한 자세로 관계부처가 '외교부가 함께하면 대외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시 16회로 1982년 입부한 이 차관은 각종 FTA 협상 경험이 많은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외교부 다자통상국장과 경제외교조정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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