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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강진 연락두절 한인 2명 중 1명 안전 확인"

"인니 강진 연락두절 한인 2명 중 1명 안전 확인"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연락두절된 한국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의 소재가 간접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교민사회와 관계 기관에 따르면, 팔루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이 한인 사업가 A씨의 거처를 찾아간 결과 A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잠시 외출 중이며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씨는 팔루 해변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현지를 찾았던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B씨와 함께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현지 체류 한인 두 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

A씨는 현지 교민은 아니며 광산개발 사업과 관련해 팔루를 자주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1일 팔루에 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직원 한 명이 1일 오전 군용기를 이용해 팔루로 들어갔고 다른 한 명도 곧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담당 영사가 직접 A씨를 만나 안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B씨의 소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를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이 숙소로 사용한 팔루 시내 8층 호텔은 현재 지진으로 무너진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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