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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 아웃…짧았던 시즌 마감

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 아웃…짧았던 시즌 마감
천신만고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짧았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5회초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된 후 5회말 투수 태너 앤더슨으로 교체됐습니다.

손목 부상으로 재활을 소화한 뒤 신시내티와 방문 3연전에서 극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3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는 대타로 안타를 때렸고, 30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 3푼 3리(6타수 2안타)가 됐습니다.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의 운명은 구단이 쥐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는 550만 달러에 2019시즌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강정호는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와 연장 접전 끝에 6대 5로 이겼습니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투아웃 1, 3루에서 폭투로 결승점을 냈습니다.

피츠버그는 82승 7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원래 피츠버그는 우천 취소로 치르지 못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2일 홈인 PNC파크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피츠버그와 마이애미 모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면서 두 팀은 시즌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해당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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