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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8경기 연속 무승…하위 스플릿행 위기

프로축구에서는 명문 FC서울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주와 비기면서 8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서울은 이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단장까지 사퇴한 서울은 상주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박희성이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어설픈 수비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상훈은 후반 2분 프리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주 박용지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서울은 후반 37분 김동우가 헤딩골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1분 뒤에 곧바로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도 우상훈 골키퍼의 불안한 공 처리가 박용지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2대 2로 비긴 서울은 9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창단 후 처음으로 6위까지 오르는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대구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지만, 포항에 2대 1로 패했습니다.

조현우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끈 포항 이진현은 후반 22분 멋진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 조현우의 활약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최하위 인천은 경남을 상대로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파울링요가 중거리 슛을 터뜨린 경남에 2대 0으로 밀리다가 후반 35분 아길라르의 크로스성 프리킥이 원바운드가 된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추격을 알렸고, 43분에는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동점 골을 뽑아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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