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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잠실 라이벌' LG전 17연승…시즌 전승 보인다!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절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LG전 17연승으로 사상 두 번째 '시즌 전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중심타자 김재환과 오재일,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도 LG를 압도했습니다.

선발 이용찬이 9회까지 1실점으로 버텨 6년 만에 완투승을 따냈고 2루수 류지혁은 호수비 쇼를 펼쳐 이용찬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LG는 공수에서 자멸했습니다.

5회부터 3이닝 연속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날렸고 수비수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7대 1 완패를 자초했습니다.

두산은 다음 달 6일 LG와 최종전을 이기면 2003년 KIA가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인 18연승과 타이를 이루고 1982년 삼미를 상대로 16경기를 모두 이긴 OB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특정팀 상대 시즌 전승을 달성합니다.

두산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첫 '10년 연속 100만 관중'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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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는 8회에 터진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한화를 꺾고 6위 삼성과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였습니다.

샌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NC를 누른 4위 넥센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SK 한동민이 삼성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려 프로야구에서 사상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타자 5명이 배출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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