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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남북, IOC총회 앞두고 스포츠외교 총력전 펼쳐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남북이 스포츠외교의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32년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2021년 개최지를 선정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러려면 3년 전인 올해 2021년에 개최지를 선정하기로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따라 통상 개최 7년 전에 선정되지만, 이를 4년 더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입니다.

안 위원장은 "2021년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이기도 하고, 특히 2021년에는 북한 비핵화가 마무리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0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21년 개최지 결정 여부가 의제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개최지가 2025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인 유승민 위원은 다음 달 IOC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필요성을 호소하는 스포츠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유 위원과 만나 "남북공동올림픽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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