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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김정은 체제 이후 한국 입국 탈북 감소…통제 강화 원인"

연간 3천 명에 달하던 한국 입국 탈북민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 입국한 북한 이탈 주민은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다음 해인 2012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2,914명, 2010년 2,402명, 2011년 2,706명 등 연간 3천 명에 가깝던 탈북자 수는 2012년 1,50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어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2015년 1,275명, 재작년 1,418명, 2017년 1,127명 등으로 줄었고 올해는 8월까지 703명이 탈북해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박 의원은 "중국 당국의 강제 북송과 국경 지역의 통제 강화, 브로커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탈북민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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