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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가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꿀꺽'…금감원, 18명 적발

중고차 딜러가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꿀꺽'…금감원, 18명 적발
고의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18명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2013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24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12억 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해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들은 중고차량을 단기간 보험에 가입한 뒤 차량을 수차례 바꿔가며 고의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외제 중고차량이나 고급 중·대형 중고차량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뒤 미수선수리비를 받았고, 차량 전문지식을 활용해 자신들과 거래하는 정비소에서 싸게 수리한 뒤 차량을 되팔았습니다.

더 많은 합의금을 받기 위해 지인을 동승시킨 뒤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차선을 바꾸거나 교차로 진행 차량, 후진하는 차량, 주차장이나 주유소 등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상대로 경미한 고의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음주 운전 등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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