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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날두' 한광성, 왼쪽 무릎 수술…11월 이후 복귀 가능

'北날두' 한광성, 왼쪽 무릎 수술…11월 이후 복귀 가능
북한 축구대표팀의 신성 한광성(페루자)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페루자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3주가 걸리며 이후 재활 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광성은 지난해 초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칼리아리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은 뒤 같은 해 8월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그는 주변의 예상을 뒤엎고 페루자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팀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비시즌 기간엔 이탈리아 최고 명문 팀 유벤투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광성은 올 시즌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왼쪽 무릎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지난달 24일 브레시아와 경기에서 65분을 뛴 뒤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움브리아 24는 "한광성은 수 주 전부터 훈련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원소속팀 칼리아리와 현 소속팀 페루자가 논의 끝에 수술을 권유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회복과 재활 기간을 합하면 11월 이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페루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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