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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팩 진공 포장해 필로폰 밀수…타이완인 징역 7년

지퍼 팩 진공 포장해 필로폰 밀수…타이완인 징역 7년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밀매 조직과 짜고 캄보디아에서 시가 9천여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타이완인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타이완인 20살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99kg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필로폰을 비닐 지퍼백 6개에 나눠 담고 진공포장을 한 뒤 배와 등에 붕대로 감고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밀매 조직과 연계돼 막대한 양의 필로폰을 수입했고 휴대전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범행 후 일부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며 "단순 운반책이라고 할지라도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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