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대출금리 2∼3주 새 '껑충'…연내 5% 또 넘본다

한동안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2∼3주 동안 시장금리 상승세를 타고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3주 전보다 0.1∼0.12% 오른 4% 중반을 오갈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다음 달 1일 기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47∼4.67%로, 3주 전보다 0.11%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범위는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연중 최저인 3.36∼4.56%에 머무르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결정을 기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같은 시점 신한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4∼4.55%로, 3주 전보다 0.11% 상승했고, NH농협은행의 경우 3.13∼4.47%로 같은 기간 0.12% 올랐습니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최고 모두 3주 전 대비 0.12% 오른 3.40∼4.40%였습니다.

KEB하나은행의 가이드금리는 3.136∼4.336%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