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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주니어그랑프리 5차대회 은메달…최고점 또 경신

피겨 김예림, 주니어그랑프리 5차대회 은메달…최고점 또 경신
유영, 임은수와 함께 '리틀 김연아 3총사'로 불리는 여자피겨의 15살 유망주 김예림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또 경신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예림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26.89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술 점수 70.40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는 57.49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45점을 기록했던 김예림은 쇼트와 프리 합계 196.34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98.38점으로 1위에 오른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에 총점에서 불과 2.04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예림의 196.34점은 역대 한국 선수 주니어 여자 싱글 총점 최고점(ISU 공인 점수 기준) 신기록입니다.

이달 초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작성했던 역대 최고점 기록(총점 191.89점)을 한 달도 안 돼 또 경신했습니다.

김예림은 이로써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6명만 출전할 수 있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예림의 파이널 진출 여부는 7차 대회까지 모두 끝난 뒤 가려질 전망입니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13살 위서영은 총점 176.50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메달권에 근접한 좋은 성적을 거둔 위서영은 다음 달 아르메니아에서 열리는 7차 대회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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